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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수와 저주의 신 여호와
글쓴이 : 적 그리스도  (155.♡.33.235) 날짜 : 2006-07-19 (수) 00:40 조회 : 13980

▶ 복수와 저주의 신 여호와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여호와는 기독교인들로부터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이라는 칭호를 받기에 합당한 신인가? 그러나 구약 속의 여호와에 대해서 고찰해 보면, 현대인들이 봐도 도저히 신의 행동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화들이 등장한다. 협박의 하나님(God of intimidation)이라는 신학교에서 가르쳐주는 용어처럼, 구약의 여호와는 가히 폭군이라고 평가 할만하다. 구약 속의 사무엘 상을 찾아보면, 여호와는 사울 왕에게 아말렉 족과 전쟁을 선포하면서 다음과 같이 명령한다.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어린이)와, 젓먹는 아이와 우양과 약대(=낙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사무엘상 15장 3절]

 

여호와는 어린이와 젖 먹는 갓난아기까지 죽여버리라는 참혹한 저주의 명령을 내린 셈이다. 사울 왕은 아말렉의 왕 ‘아각’을 끌어왔고 대승을 거두었지만, 아말렉 사람을 죽이는데 보다 약탈하는데 치중하여, 사울은 소와 양을 죽이지 않고 가져왔다. 이것이 여호와를 화나게 했으며 명령에 순종치 않은 사울에게 여언자 사무엘을 통해 그가 왕위에서 물러남을 예언한다.

 

"사마리아가 그 하나님을 배반하였으므로 형벌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그 어린 아이는 부숴뜨리우며 그 아이 밴 여인은 배가 갈리우리라" [호세아 13장16절]

 

사마리아 지방의 사람들이 배신을 했다고, 어린이들을 죽이고 한술 더 떠서 임신한 여자의 배까지 가르겠다는 것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갓난아기를 죽이는 대목은 또 있다.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는 유명한 모세의 출애굽기의 일화이다. 출애굽기 11장~14장에는 이집트의 파라오가 유대민족을 풀어주지 않자 여호와는 분노한다. 여러 재앙을 이집트에 내려도 파라오의 마음이 변하지 않자, 최후의 방법으로 파라오나 이집트의 어른들이 아니라 아무것도 모르는 이집트의 천진난만한 갓난아이들을 죽음의 역병을 풀어 모두 죽여버렸다고 한다. 전 이집트의 집집마다 죽어버린 아이를 부둥켜 안고 곡성이 끊이지 않았다. 마침내 눈물을 흘린 파라오는 유대인에게 굴복하여 그들을 떠나라고 말하게 된다. 어른들은 그렇다고 치자. 어째서 아무것도 모르는 갓난아기들이 희생되어야 하는가? 그저 적대적인 이방인들의 씨를 말려 놓겠다는 저질스러운 저주에 지나지 않는가? 어째서 아기들까지 죽여야 하는지는 출애굽기 20장의 여호와가 모세에게 내린 계율을 보면 더욱 확연히 드러난다.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 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출애굽기 20장 5절]

 

오늘날에는 아기도 하나의 인간으로 취급하지만, 고대인의 관습 중 연좌제(緣坐制)라는 것이 있어서 죄인의 가족은 그 당사자뿐만 아니라 자식까지 죽여서 대를 끊어 놓겠다는 실정법이 있었다. 성경 속의 여호와 역시 그 당시 고대인의 사람들의 생각을 전혀 벗어나지 못한, 매우 시대 착오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방인들의 갓난아기까지 죽이라는 저주는 새발의 피일 뿐이다. 이방인들에 대한 여호와의 저주는 끝이 없다. 

 

"너희 중 어떤 잡류가 일어나서 그 성읍 거민을 유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한다 하거든, 너는 자세히 묻고 살펴보아서 이런 가증한 일이 참 사실로 너희 중에 있으면, 너는 마땅히 그 성읍 거민을 칼날로 죽이고 그 성읍과 그 중에 거하는 모든 것과 그 생축을 칼날로 진멸하고, 또 그 속에서 빼앗아 얻은 물건을 다 거리에 모아 놓고 그 성읍과 그 탈취물 전부를 불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지니 그 성읍은 영영히 무더기가 되어 다시는 건축됨이 없을 것이니라" [_?xml_: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신명기13장 13절~16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네 손에 붙이시거든 너는 칼날로 그 속의 남자를 다 쳐죽이고, 오직 여자들과 유아들과 육축과 무릇 그 성 중에서 네가 탈취한 모든 것은 네 것이니 취하라 네가 대적에게서 탈취한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것인즉 너는 그것을 누릴지니라. 네가 네게서 멀리 떠난 성읍들 곧 이 민족들에게 속하지 아니한 성읍들에게는 이같이 행하려니와,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네가 진멸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명하신 대로 하라" [신명기20장 13절~17절]

 

이방인 남자는 전부 죽이고, 여자와 재물은 약탈하라는 여호와의 거룩한(?) 말씀이다. 하지만 신명기13장에 있는 약탈한 물건은 전부 태워버리라는 구절과는 어긋난다. 이방인들을 죽여버리고 약탈한 물건은 태워버리든지 소유 하든지 는 마음대로 해석해도 된다. 

 

"어떤 성에 접근하여 치고자 할 때에는 먼저 화평하자고 외쳐라. 만일 그들이 너희와 화평하기로 하고 성문을 열거든 너희는 안에 있는 백성을 모두 노무자로 삼아 부려라.....(중략).....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그 성을 너희 손에 붙이실 터이니, 거기에 있는 남자를 모두 칼로 쳐죽여라....(중략)....그러나 너희 하느님 야훼께 유산으로 받은 이민족들의 성읍들에서는 숨쉬는 것을 하나도 살려 두지 말라. 그러니 헷족, 아모리족, 가나안족, 브리즈족, 히위족, 여부스족은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명령하신 대로 전멸시켜야 한다. 살려 두었다가는 그들이 자기 신들에게 해 올리는 발칙한 일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어 너희가 너희 하느님 야훼께 죄를 짓게 될 것이다." [신명기 20장 10~17절 / 공동번역판]

 

이 구절은 '공동번역판'에 의거했다. '개역한글판'이 이상하게 번역을 해놓았기 때문이다. '개역한글판'을 제외하고 'KJV','공동번역판','표준새번역'은 모두 같은 내용이다.

 

"곧 네 사방에 둘러 있는 민족 혹 네게서 가깝든지 네게서 멀든지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있는 민족의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할지라도, 너는 그를 좇지 말며 듣지 말며 긍휼히 보지 말며 애석히 여기지 말며 덮어 숨기지 말고, 너는 용서 없이 그를 죽이되 죽일 때에 네가 먼저 그에게 손을 대고 후에 뭇 백성이 손을 대라, 그는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너를 꾀어 떠나게 하려 한 자니 너는 돌로 쳐죽이라." [신명기 13장 7~10절]

 

다른 종교를 믿자고 하는 자들은 전부 돌로 쳐죽이라는 내용이다. 위에서 제시한 '개역한글판'에서는 비교적 온건하게 번역해 놓았지만,'KJV','공동번역판','표준새번역'을 보면 더욱 노골적으로 잔인하게 나온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사 네가 가서 얻을 땅으로 들이시고 네 앞에서 여러 민족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곧 너보다 많고 힘이 있는 일곱 족속을 쫓아내실 때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붙여 너로 치게 하시리니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무슨 언약도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또 그들과 혼인하지 말지니 네 딸을 그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 딸로 네 며느리를 삼지 말 것은,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로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오직 너희가 그들에게 행할 것은 이러하니 그들의 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조각한 우상들을 불사를 것이니라." [신명기 7장 1절~5절]

 

서론에서 언급했듯이 단군상을 파괴하고 절에다 불을 지르는 목사들과 광신자들은 위의 구절로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 시킬 수 있다. 이방신의 기드온이 바알상을 파괴한 아래대목에도 나와있다.

 

"......... 바알의 단을 헐며 단 곁의 아세라 상을 찍고." [사사기6장 25절]

 

"단들을 훼파하며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며 온 이스라엘 땅에 있는 모든 태양상을 찍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더라." [역대하 34장 7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붙이신 모든 민족을 네 눈이 긍휼히 보지 말고 진멸하고 그 신을 섬기지 말라 그것이 네게 올무가 되리라." [신명기 7장 16절]

 

위 구절은 그다지 잔인해 보이지 않지만,'공동번역판'과 '표준새번역','KJV'를 보면 원문에 충실하게 아래와 같이 번역되어 있다.

 

"너희는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에게 넘겨 주는 민족을 전멸시켜야 한다. 그들을 가엽게 보지 말고 그들의 신을 섬기지 말아라. 그것이 너희에게 올가미가 되리라." [신명기 7장 16절 / 공동번역판]

 

이처럼, '개역한글판'은 상당히 노골적으로 잔인한 부분을 순화시켜서 조작을 한 흔적이 드러난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붙여 몰살시키리니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불로 그 병거를 사르라. 이에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함께 메롬 물가로 가서 졸지에 습격할 때에.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고로 그들을 격파하고 큰 시돈과 미스르봇 마임까지 쫓고 동편에서는 미스바 골짜기까지 쫓아가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쳐죽이고,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대로 행하여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불로 그 병거를 살랐더라.하솔은 본래 그 모든 나라의 머리였더니 그때에 여호수아가 돌아와서 하솔을 취하고 그 왕을 칼날로 쳐 죽이고.그 가운데 모든 사람을 칼날로 쳐서 진멸하여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고 또 불로 하솔을 살랐으며,여호수아가 그 왕들의 모든 성읍과 그 모든 왕을 취하여 칼날로 쳐서 진멸하여 여호와의 종 모세의 명한 것과 같이 하였으되,여호수아가 하솔만 불살랐고 산 위에 건축된 성읍들은 이스라엘이 불사르지 아니하였으며,이 성읍들의 모든 재물과 가축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탈취하고 모든 사람은 칼날로 쳐서 진멸하여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수아 11장 6~14절]

 

여호와가 여호수아에게 명령을 내려 가나안 땅으로 들어 가기 위해서 타 민족을 멸망시키는 내용이다.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남기지 않고 죽이라는 말이 정말 압권이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열국을 멸절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땅을 네게 주시므로 네가 필경 그것을 얻고 그들의 각 성읍과 각 가옥에 거할 때에."[신명기19장 1절]

 

"그들이 그 대적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에게 둘러싸여 곤핍을 당할 때에 내가 그들로 그 아들의 고기, 딸의 고기를 먹게 하고 또 각기 친구의 고기를 먹게 하리라 하셨다 하고." [예레미아 19장 9절]

 

예레미아서의 18장, 19장에 보면 예레미아가 여호와에게 원한을 갚아달라는 저주의 기도를 드렸는데, 그의 기도를 들은 여호와는 원한을 갚아 주겠다고 하면서 이스라엘과 적대관계에 있는 그들 일족의 고기를 먹게 하겠다는 끔찍한 저주를 선고한다.

 

특히 끔찍한 저주는 신명기 28장이 가장 걸작이라고 생각된다. 신명기 28장에서는 여호와가 자신에게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저주를 퍼붓는 데 지면관계상 일부만 요약해서 쓰기로 하겠다. 신명기 28장 15~69절에서 여호와가 자신에게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내리는 저주는 다음과 같다.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고 들에서도 저주를 받고, 치질과 옴과 습진에 폐병과 열병과 염병에 걸리고, 무더위와 열풍을 몰아오고 깜부기 병을 받고, 장님이 되고, 약혼녀가 다른 사내에게 강간당하고, 악질 종기가 무릎과 허벅지에 나서 발바닥에서 정수리에까지 퍼지고, 전염병이 퍼지고, 원수에게 노예로 팔려가려고 해도 사주는 사람도 없고, 광주리와 떡반죽 그릇이 저주를 받고, 자식과 곡식과 소 새끼와 양 새끼도 저주를 받고,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고, 너의 시체를 짐승들이 뜯어먹고, 씨를 뿌려도 메뚜기 떼가 먹어 치우고, 곡식을 거두어도 다른 사람이 다 먹어 치우고, 자식을 낳아도 포로로 끌려가고, 자기 아들딸을 잡아먹고, 자식의 고기를 아무에게도 나누어주려고 하지 않고, 자식이 태어나자 마자 태째 몰래 먹어치우고.......마침내 미쳐버리고......... 내용이 너무 길어서 요약을 해서 올리는 점을 양해 바란다. 특히 '종기','메뚜기', '망한다'등의 똑같은 단어와 내용이 계속 반복되어서 엄청나게 길다. 여호와의 욕 잔치를 제대로 음미해보고 싶으신 분은 어서 빨리 성경책을 펴고 신명기 28장 15~69절을 탐독하기 바란다. 여호와는 이렇게 욕을 퍼붓고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망하게 하시며 멸하시기를 기뻐하시리니" [신명기 28장 63절]

 

신명기 28장에 나오는 여호와의 욕 잔치는 걸쭉한 판소리로 한마당으로 구성해서 올리면 최고의 명작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스라엘 자손이 올라가서 여호와 앞에서 저물도록 울며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내가 다시 나아가서 나의 형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올라가서 치라 하시더니." [사사기 20장 23절]

 

자신의 형제와 싸우라고 오히려 신이 시킨다. 화해와 용서가 아닌 자신에게 거역하면 전쟁으로 모두 휩쓸어버리라는 것이 구약 속의 여호와인 것이다. 이방인들을 가리켜 죽여야 할 대상, 전멸시켜야 할 대상, 갓난아기까지 죽여서 씨를 말려야 할 대상으로 명령을 내리는 여호와는 기독교인들이 그토록 흉을 보는 바알 신만도 못한 고대의 잡신이다. 이 대목들을 읽으면서 과연 이것이 현대인의 관점에서 보면,과연 신이 할만한 말씀과 행위들인가?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데운 것은 데움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 [출애굽기 21장 24~25절]

 

구약에서 보여주는 여호와의 말과 행동들은, "오른뺨을 치거든 왼뺨마저 돌려대라"[마태복음 5장 39~40절]는 예수의 말과 너무나 차이가 난다. 이번엔 율법과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은 자에 대한 무시무시한 저주를 살펴보자. 

 

"남자나 여자가 신접하거나 박수가 되거든 반드시 죽일지니 곧 돌로 그를 치라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레위기 20장 27절]

 

웃기게도 박수무당이라고 번역을 해놓았는데 어쨌든 무속인을 죽이라고 말한다.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 거할 때에 안식일에 어떤 사람이 나무하는 것을 발견한지라. 그 나무하는 자를 발견한 자들이 그를 모세와 아론과 온 회중의 앞으로 끌어 왔으나 , 어떻게 처치할는지 지시하심을 받지 못한 고로 가두었더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 사람을 반드시 죽일찌니 온 회중이 진 밖에서 돌로 그를 칠찌니라. 온 회중이 곧 그를 진 밖으로 끌어내고 돌로 그를 쳐 죽여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니라."  [민수기 15장 32절~36절]

 

율법을 지키지 않고 안식일에 나무를 했다는 이유로 돌로 쳐죽이라고 여호와가 명령했다고 한다. 이런 사소한 일로 사형을 선고 하다니 너무 어이없다.

 

"엘리사가 거기서 벧엘로 올라가더니 길에 행할 때에 젊은 아이들이 성에서 나와서 저를 조롱하여 가로되 대머리여 올라가라 대머리여 올라가라 하는지라. 엘리사가 돌이켜 저희를 보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주하매 곧 수풀에서 암콤 둘이 나와서 아이들 중에 사십 이 명을 찢었더라." [열왕기 하 2장 23~24절]

 

철없는 아이들이 엘리사를 대머리라고 놀려 대자 엘리사는 야훼의 이름으로 저주를 했고 그러자 암곰 두 마리가 숲에서 나와 그 아이들 42명을 찢어 죽였다는 이야기다.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 본 고로 그들을 치사 오만 칠십 인을 죽이신지라 여호와께서 백성을 쳐서 크게 살륙하셨으므로 백성이 애곡하였더라." [사무엘상 6장 19절]

 

전쟁에서 승리한 블레셋인들은 언약궤를 손에 넣었지만 여호와의 재앙에 못 이겨 다시 유대인들에게 돌려주었다. 언약궤를 처음 발견한 벧세메스 지방의 사람들은 크게 기뻐하며 여호와께 번제를 올리는 등 온갖 정성을 다했지만, 언약궤 안을 보았다는 이유로 여호와는 5만 70명을 죽였다고 한다.

 

"기돈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펴서 궤를 붙들었더니, 웃사가 손을 펴서 궤를 붙듦을 인하여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치시매 웃사가 거기 하나님 앞에서 죽으니라." [역대상 13장 9~10절]

 

다윗이 수레로 언약궤를 운반할 때 갑자기 소들이 뛰게 되었다. 그때 언약궤가 떨어질까바 손으로 붙잡은 ‘웃사’는 언약궤를 손으로 만졌다는 이유로 여호와가 그를 죽였다고 한다. 열왕기 하 에서는 아합 왕의 후계자인 아하시야가 병에 들어 점을 보게 되었는데, 왕이 선지자 엘리야가 아닌 다른 신에게 묻게 하자 분노한 여호와가 왕이 죽게 되것이라고 협박한다. 그러자 겁이 난 아하시야왕은 엘리야를 만나고 싶어서 오십부장(五十夫長)에게 엘리야를 만나 보도록 명한다.

 

"엘리야가 오십부장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너와 너의 오십인을 사를찌로다 하매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서 저와 그 오십인을 살랐더라." [열왕기 하 1장 10절]

 

결국 이런 짓이 두 번 반복되어 순식간에 100여명의 사람이 여호와의 불에 타 죽는다. 허구(虛構)이지만, 사람의 목숨을 파리목숨처럼 가볍게 여기는 포악한 여호와와 사악한 선지자의 모습이 과연 현대의 우리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칠까?

 

"나답과 아비후는 다른 불을 여호와 앞에 드리다가 죽었더라." [민수기 26장 61절]

 

아론의 두 아들인 나답과 아비후는 집안에서 피우던 불로 제단의 불을 피우려다가 여호와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

 

"여호와께서 유다와 함께 하신 고로 그가 산지 거민을 쫓아내었으나 골짜기의 거민들은 철병거가 있으므로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며." [사사기 1장 19절]

 

여호와의 힘으로도 철병거로 무장한 강력한 원주민은 몰아낼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사사기 2장 2~3절에서는 유대인들이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않은 대가로 이방인들을 쫓아내지 않았다고 말을 바꾼다. 그건 그렇다 치고 3장에서의 다음구절은 가관이다.

 

"여호와께서 가나안 전쟁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을 시험하려 하시며, 이스라엘 자손의 세대 중에 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에게 그것을 가르쳐 알게 하려 하사 남겨두신 열국은." [사사기 3장 1~2절]

 

중동 일대를 다 정복하지 않고 적을 남겨 놓은 이유는 전쟁을 모르는 이스라엘의 후손들에게 전쟁 교육을 시키기 위한 자료로 남겨 놓은 것이라고 한다. 이게 신(神)의 자격으로 할 수 있는 말일까? 여호와는 과연 공의로운 신인가? 그리고 이제 엉뚱한 사람들이 벌을 받는 내용을 살펴보자.

 

"여호와께서 또 이처럼 이르시기를 내가 네 집에 재화를 일으키고 내가 네 처들을 가져 네 눈 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주리니 그 사람이 네 처들로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사무엘하 12장 11절]

 

다윗 왕이 우리야를 최전방에 보내 죽이고 그의 아내 밧세바를 취하자 여호와는 예언자 나단을 보내, 이에 대한 벌로써 다윗왕의 부인들을 빼앗아 만인들이 보는 앞에서 이웃들과 동침하도록 하겠다고 위협하는 구절이다. 죄를 지은 것은 다윗왕인데, 그 벌은 아무 죄 없는 그의 부인들이 당하여야 한다니 너무 어처구니가 없지 않은가? 다윗의 부인들이 다윗에게 간통을 저지르라고 부채질이라도 했다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게다가 이어지는 사무엘하12장 15~18절에는 다윗의 간통으로 태어난 아이를 분노한 여호와가 병에 걸려 죽게 만든다. 죄를 지은 것은 다윗인데 왜 철모르는 갓난아기가 죽어야 할까?

 

"이에 여호와께서 그 아침부터 정하신 때까지 온역을 이스라엘에게 내리시니 단부터 브엘세바까지 백성의 죽은 자가 칠만 인이라." [사무엘하 24장 15절]

 

다윗왕이 여호와가 시키지도 않은 병적 조사를 한 죄의 대가로 벌을 받게 된다. 여호와가 제시한 세 가지 벌 중에서 다윗이 선택한 벌은 전염병이었다. 이로 인해 무려 7만 명이나 되는 무고한 백성들이 죽게 된다. 그것도 7만 명밖에 안 죽은 것은 여호와가 인정이 많아서라고 한다. 천사는 예루살렘을 완전히 멸하려고 했는데 인정 많은(?) 여호와가 "이제 그만하면 됐다. 손을 거두어라."고 말했다 한다. 죄를 지은 사람은 마음대로 병적조사를 한 다윗왕인데 정작 벌을 받은 것은 아무 죄 없는 백성 7만 명이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식의 복수를 하겠다는 것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아무래도 이건 너무 멍청한 판단이 아닌가? 여호와는 다윗을 너무 편애한다. 너무나 관용적이다. 오히려 사울이 여호와의 명령을 거부해서 왕위에서 물러난 것보다 다윗의 죄가 더욱 크다. 백성을 7만명이나 죽일 정도의 죄와 간통죄를 벌하지 않고 오히려 엉뚱한 사람들만 죽인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이라는 생각이 드는가?  (덧붙여 이야기 하자면, 간통을 저지른 불륜목사들을 물러가라고 말하면, 그들은 안티 기독교인인 필자가 위에서 지적한 성경구절을 들먹거린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 그 목사들이야 말로 진정한 안티 기독교인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여호와의 믿음의 시험은 어떠한가? 아브라함에게 믿음의 시험을 위해 노경에 얻은 귀한 아들을 죽일정도의 모진 마음가짐을 요구하는가 하면(비록 죽이게 하지는 않았지만), 욥기에서는 그의 믿음의 시험을 위해 자식들과 그의 종들이 떼죽음을 당한다. 성경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다윗왕의 죄로 무고하게 희생당한 7만명의 백성들과 다윗의 자식(솔로몬의 형), 그리고 욥의 시험을 위해 희생된 욥의 자식들과 노예들에 대해서는 보상은 커녕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다. 시험을 하거나 벌을 내리는 것은 좋은데 왜 하필 아무 죄 없는 사람을 희생시키는가?  성경에서의 인간은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서의 인간일 뿐이다.  결국 성경이란 인간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신을 위한 것이다. 인간의 목숨이란 한낱 파리 목숨일 뿐이다. 단지 하나의 교훈을 주기 위해서, 하나의 시험을 위해서 그렇게 많은 사람을 죽여야만 했을까?

 

오죽하면 초대 기독교시대부터 시작되어, 5세기가 될 때 까지 약 400년 이상 소아시아에서 득세했던 마르시오니즘 (Marcionism)의 주장에 따르면 "구약의 여호와와 신약의 예수는 다른 존재이다." 라는 주장을 펴면서 구약을 없앨 것을 주장하기도 했겠는가? (이점에 대해서 12장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겠다)  마르시온(Marcion. A.D 144)은 구약의 여호와는 열등한 유대인의 잡신으로 제시하고, 대신 신약의 예수는 자비와 사랑이 많은 진정한 하나님으로 제시를 했던 것이다. 그들의 주장은 정말 허튼소리로만 들리지는 않는다. 기이하게도 여호와(야훼)라는 이름이 신약성경에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구약성경에는 여호와라는 이름이 7,020회나 나와 있고, 여호와 닛시(출17:15)로 1회, 여호와 살롬(삿6:24)으로 1회, 여호와 삼마(겔48:35)로 1회, 여호와 이레(창22:14)로 1회 나와 있는데 신약성경에는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 사실을 우리는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그 이유는 신약이 헬라어로 적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초대교인들이 말한 하나님은 구약속의 유대인의 고대잡신 야훼보다 더욱 보편적인 신을 나타내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기독교인들이여, 제발 눈을 뜨라. 오히려 비기독교신자인 본인이 기독교인 여러분들께 성경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목사가 설교시간에 읽어주는 성경구절만 편식하지 말고 성경을 전부 읽어보라는 말이다. 성경의 어두침침한 한쪽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사악한 구절들을! 그리고, 여러분이 추종하는 신을 제대로 보라. 여호와(야훼)는 유대종족의 토템신일뿐이다. 여호와는 구약의 신이다. 유대교의 율법 속에 갇혀 있는 신이다. 구약의 여호와는 현대인들에게 신앙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그것은 낡은 약속 속의 폐기되어야 할 고대 유대인의 잡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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