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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가톨릭등 모두 포함)라는 종교에 대한 당신의 평가는? (포인트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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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묘안이 있을까요?
날짜 : 2014-03-05 (수) 17:51 조회 : 4195 추천 : 2 비추천 : 0

시작부터 설명하자면 조금 길긴 한데..

4년 전쯤에 아파트로 이사왔을 때, 부모님이 집 현관문 안쪽 면의 2/3을 똥경 어구를 매직으로 가득 채워놓은 적이 있었습니다.

주공에서 지은거고, 월세로 사는거라 저희 집도 아닌데 이렇게 해놓으신 것을 보고 제가 계속 지적했으나 무시하셨었는데, 관리소장이 단지 돌면서 입주민 실태조사 비슷한거 하다가 현관문을 보고는 저에게 눈쌀을 엄청 찌푸리시면서 지우라고 넌지시 말하시더군요.

그날 부모님에게 말씀드렸는데, 부모님께선 '나갈 때 지우면 될 것을, 아파트 관리소장이 뭐하러 간섭하냐'는 말씀을 하셧지만 결국 지우시긴 했는데, 가게에서 세탁할 때 쓰는 벤젠으로도 글씨가 안지워져서 아예 페인트를 새로 칠해버린 적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집착이 너무 집요하셨고, 저는 자퇴후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상담 외엔 집안에 틀어박혀 지내게 되었는데,

집안 곳곳에 똥경 구절을 굵은 글씨로 큼지막하게 인쇄한 a4 용지를 수십장을 붙이기 시작하시더니, 1년 전부터는 제 방에도 20장이 넘게 붙이시는 겁니다.

주로 제가 잠에서 깨어나 몸을 일으키자 마자 바로 눈에 띄게 그 곳에 위치해 있는 옷장에 10장 정도의 코팅된 a4지를 도배해놓으셧고, 컴퓨터 책상 바로 옆의 벽엔 교회에서 보내는 편지를 다닥다닥 붙여놓아서 잠깐 고개를 틀어도 눈에 띄게 해놓으셨고, 컴퓨터 바로 위엔 교회에서 나눠준 달력에 씌인 어구를 오려다가 붙이셔서 상하좌우 방안 어디에다 시선을 두든 똥경 구절을 볼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놓으셨습니다.

게다가 거실엔 예수가 십자가에서 피흘리는 장면이 꽤 리얼하게 표현된 달력의 그림을 오려다가 정면에 붙이시고, 제가 방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세로로 길쭉한 보관함에도 달력과 똥경 어구 코팅된걸 엄청 붙여놓으시고, 화장실 벽에다도 죄다 도배해놓으시고, 거실 벽에는 테이프로 붙일 수는 없으니 빨래집게로 찝어서 걸어놓으셨엇습니다.

4개월 전쯤에 심리적으로 너무 고통스러워 서울까지 올라가 강에 투신했다 구조된 적이 있는데, 그 후 집에 돌아오니 부모님께선, 자신도 예수가 없었으면 진작 자살했을거라며 끈질기게 제 감정의 뿌리를 파고들어 교회에 나갈 것을 회유하셧고, 어중간한 상황에서 일이 터졌는데,

예전부터 제가 겪어오던 심리적인 문제를 계속 목사나 강도사나 전도사에게 말씀하시거나 친척들 중 은사를 받았다는 사람에게 사정을 죄다 털어놓고 기도해달라고 하셨던지라, 제가 이 부분만큼은 말하지 말아달라고 했었는데, 부모님께선 절대 그러지 않는다고 하셨었습니다.

저는 밤낮이 바뀌어있어서 낮에는 주로 잤었는데, 그 일 뒤에 낮에 어머니께서 어떤 목사에게 제가 투신시도 했던것을 전화를 걸어 알리며 기도해달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당시 저는 자려고 누워있었는데 우연히 그걸 듣자 엄청 화가나서 방문을 열어제끼고 따졌는데, "이분은 신실하시니 괜찮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거기까진 일단 터지진 않았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아버지께선 외가 친척에게 말씀하셨고, 친척은 절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고 말하더군요. 그 때 들 저의 감정은 전혀 고려하지도 않고, 잘못됬다 생각하지도 않는지 너무 자연스럽게..

그 말을 듣고 엄청 화가나서 집에 돌아와 부모님하고 소리지르며 한바탕 싸웠는데, 그 뒤로 계속 시시각각 화가 치밀어오르는 것이, 자고 일어나자마자 똥경 구절이 눈에 띄고, 컴퓨터를 하다가 고개를 잠깐 돌려도 눈에 띄고, 거실에 물마시러 가도 눈에 띄고, 화장실에 용변을 보는 과정에서도 눈에 띄고, 이게 엄청 다닥다닥 붙어서 볼 때마다 그 때 일이 생각나서 뒤집어졌습니다.

문제는, 그 때마다 부모님은 신앙의 자유를 들이대시면서, 이건 내 소관이라는 말씀을 하셨고, 저는 제 감정을 고려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이런 행동을 수년간 해오신 것을 지적하자 "네 상황을 헤아리지 못한 것은 뼈저리게 통감하며 미안하다"는 말씀을 하셨으나, 집안에 붙어있는 똥경 구절 인쇄한 것을 전부 떼어낼 것과 집안에서 제가 문을 닫아도 들릴만한 소리로 제 이름을 대면서 기도하는 것과, 집안에 구역예배나 신방으로 목사와 신도들을 왕창 들이는 것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하자 그것은 또 신앙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게다가 더이상 안하면 되지 않냐면서, 왜 그 이상으로 부모를 억죄냐고 하셨엇는데, 그 때마다 책임에 대해서 원론적인 부분을 일장 설명하니 이해를 하시는 듯 했으나, 다시 위의 조건들을 준수해서 저를 배려해달라고 하자 똑같이 신앙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것이니 어쩔 수 없다고 하십니다.

화가 나고 펄펄 끓어올라 뒤집어지는 상황에서도 부모님에겐 한 텀당 15분에서 20분에 이르도록 문장들을 논리적으로 배열해서 이걸 설명을 끝내면, 겉으론 수긍하시지만 결국엔 똑같은 말씀을 하시고, 다시 15분에서 20분에 이르도록 비슷한 말을 재배열해서 수 십차례 설명하는 식의 대화를 아침저녘으로 하다보니 미쳐버리겠더군요. 무슨 음성 재생기도 아니고..

문제는, 그런 상황에서도 저에게 "말한 것 또 말하고, 어제 화낸것 또 화낸다."면서 화내시는 것입니다. 제가 언제 아버지에게 약속을 어기고 제 투신사실을 저도 모르게 남에게 알린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냐는 말씀을 드렸는데, 아버지는, 그건 부모로써 당연한 것이고 자식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하는게 뭐가 잘못된 거냐면서 전혀 잘못이 아니라는 말씀을 하셔서 몇차례 뒤집어진 후였습니다.

결국 제가 소리를 지르면서 어머니께서 직접 이를 떼어내셨으나 다 떼어내고 나서는 엄청나게 볼멘소리로 절 타박하시는걸 보고 황당하기도 하고 이걸 뭘 어찌 설명해야할지.. 아무튼 일단 그건 그렇게 일단락 되었습니다.

중학교 때엔 교회를 나가기 싫다 하자 보호자로써 자식이 올바른 가치관을 성립시켜줄 의무가 있다고 하시면서, 아직 뭐가 옳은지도 분간하지 못하는 피도 안마른 나이에 보호자의 결정을 따르는 것이 옳다며, 보호자의 권리도 법에 명시되어있다고 말씀하셨고, 이걸 종교의 자유와 같은 헌법 개념으로 지적을 하면 부모가 해준 밥 먹지 말고 집나가서 혼자 벌어먹으면서 학교 다니라고 윽박지르셨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학교에서 모든 심화반 학생에게 학업을 이유로 일요일날 교회에 나가는걸 금지하고 자율학습을 강제해서 교회를 나가지 않을 수 있었지만, 자퇴 후엔 제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아 상담과 함께 약물치료로 겨우 버티는 중이어서 혼자서 알바를 하는 등의 돈을 벌어 자립할 수 있는 상황이 전혀 되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교회 안나갈꺼면 혼자 자립해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때로는 제가 강하게 반발하면 윽박지르시면서 몇년간 이어오셨는데, 커가면서 부모님께서 경제적인 이유로 정기적인 용돈은 일주일마다 천원도 주지 않으셨고, 대신 써야할 일이 있으면 부모님께 알리고 허락받은 후에 돈을 타가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것이 제가 방탕하거나 해서는 아닙니다. 전 크면서 옷 같은거에 사치를 부리지 않았습니다. 옷은 그냥 있는거 몇년이 되던 몇천원짜리 부모님께서 시장에서 사오신거 입고 다녀도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았고, 사달라고 조르지도 않았습니다. 가끔가다 부모님께서, 한창 나이때에 아무런 불평도 투정도 없는 절 보고 너무 안쓰럽다며 새 옷을 사오시는 것 외엔, 그런건 일체 신경도 쓰지 않고 살았습니다.

설날 같은 명절에 친척들로부터 돈을 몇만원 정도 받았는데, 원래 친척들끼리 일부로 돈을 순환시키는 것이라며 아버지께서 이를 도로 회수해가셔서, 돈을 어디다 어떻게 쓰는 것인지에 대한 관념도 현재는 없습니다..

이를 거부하고 조금씩 지속적으로 모아서 어디다 쓰려고 할 때도 부모님께서 완강히 반대하셔서 무산시킨 적이 많아서 당장 자립해서 경제활동을 하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휴대폰도 1년 전쯤에 하나 개통해주셨다가 가정형편이 어려워저서 제 동의를 구하시고 해지하셨는데, 그 전부터 포털사이트 등에서 회원 탈퇴나 가입에 본인인증을 하지 못해 부모님 명의로 가입해아 했었고, 핸드폰 해지 후엔 본인인증을 대신하려고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농협에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너무 오랜기간 고립되어서인지 은행 직원이 작성하라며 준 문서를 쓰는데 버벅거리고 패닉에 빠질뻔 했으나,동행하신 어머니께서 이를 계속 보조해주셔서 결국 발급받긴 했는데, 제 억양이나 말이 상당히 크고 감정적이라는걸 말하면서도 계속 인지했습니다.

오늘 어머니께선 개독 집사를 한명 집으로 불러들이셨는데, 제가 그걸 문제삼자 집사 앞에서 대번에 자신의 손님이니 자신 소관이라며 말씀하셨고, 자극받은 저는 소리지르면서 맞받아쳤습니다.

그것도 정신줄을 완전히 놓은게 아니라, 어머니께서 하시는 행동이 왜 틀렸는지 이전에 있엇던 일들을 그 집사 앞에서 그대로 설명하면서, 신념의 자유를 서로 인정하고자 한다면, 제 신념과 행위도 개독교와 별개이니 이젠 제가 지옥에 간다 해도 관여하거나 개의치 않으신다면 더이상 아무 말도 않하갰다고 큰소리로 강조했으나 부모님께선 "그건 어쩔 수 없다"시면서도 개독들을 집안에 불러들이는건 자기 소관이라고 끝끝내 강조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는, 결국 자식 지옥에 가는걸 방관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언젠가는 또 간섭과 파장이 일 수밖에 없음을 지적해도 "부모로써 어쩔 수 없다"라고 하셨습니다.

일전에 부모님께서 하도 잘못을 인정 안하시고, 개독 목사에게 제 투신시도를 다 알린것도 근본적으로 절대 틀리지 않았다는 식의 입장을 고수하셨을 때 제가 "그렇게 신앙의 자유를 적용하신다면, 저도 신앙의 자유를 누리겠습니다. 부모님께서 구역예배나 신방을 여기에 들이신다면 저도 신천지에 가입해서 집안에 성경공부하게 전부 들일겁니다. 가족중 제가 동의했으니 주거침입이니 뭐니 적용하기도 애매할겁니다"라고 하자 몇일간 엄청 예민하시다가 어머니는 하지 않으신다고 했고, 아버지는 년 말까진 구역예배 할 일은 없다고 하셨었습니다. 제 가족은 개독들이 정통교단으로 쳐주는 장로교회에 다녔기에 이게 먹혀들었습니다.

오늘 제가 이걸 보고 눈이 뒤집어져서 "앞으로 개인적인 만남이라면 목사나 강도사나 전도사나 권사들도 개인으로 집에 와서 기도하는 것도 내버려 둘 것입니까?"라고 하자 "구역예배만 안한다 했지 개인적으로 찾아오는걸 막을 이유가 없다"면서 일거에 거절하시더군요.

그런 점을 악용해서 개독들이 개인으로 찾아와 제 이름을 대고 집안에서 기도하는 상황이 올 수 있음을 지적하자 "니 이름 넣지 말고 기도해달라고 주의시키겠다"는 말을 하시면서 억지를 부리시는데, 돌아버릴 지경이어서 변기통에 부모님이 수년간 써오시던 똥경 두권을 냅다 쳐 던져버렸습니다.

집에 찾아온 개독 집사는 혼비백산해서 도망가버렸고 부모님은 그걸 주워서 또 닦고계시고 ㅡㅡ.. 문제는 변기뚜껑이 파손되었는데, 아버지께서 찾아오셔서는 제가 이번 설날때 받아서 한 푼도 안쓰고 모아놓은 용돈으로 물어내라고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그동안 제가 받은 정신적인 피해는 생각지도 않냐고 되물으니 "그게 뭐가 피해냐? 당연한 것인데"라고 하시면서, 액수로 따지면 그보다 훨씬 값떨어질 몇만원짜리 변기뚜껑을 계속 물어내라고 하시는게 열이 받쳐서 고함을 지르며 한바탕 하고나니 미치겠습니다.

게다가 아버지께선, 이번 년말까지 구역예배 없을거라는 말씀을 번복하시고 6월달에 집안에 개독신도들을 모아 예배한다고 저에게 밝히셨습니다. 이제 3개월밖에 안남았는데 정말 돌아버릴지경입니다..

저에게 이럴거면 자립해서 살으라고 하시는데, 자립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면 진작에 혼자 알바하면서 벌어먹고 살았을텐데.. 계속 고립되서 뭔가 하려해도 무서워 미치겠고 관념도 없고 막막한 상황입니다. 계속 심리적으로 뭔가 몰려오는것도 당장 자립해서 어찌해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전에 아버지와 싸울 때, 아버지께선 "전화 한통으로 널 정신병원에 입원시켜버릴 수 있다"고 위협하신 적이 있는데, 그 말 한마디 때문에 화가 나서 뒤집어지는 상황에서도 제 말을 논리적으로 설명해서 입원할 상태가 아니라는걸 증명해야 했고, 결국 버럭버럭 악지르면서도 문장을 배열해서 수십차례 같은 설명을 하는 요상스런 상황이 계속 되다보니 너무 힘듭니다..

뭔가 묘안이 있을까요?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익명 2014-05-20 (화) 17:46
마지막 부분을 보니 아버지가 님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킨다고 한 내용이 있는데요.
정신병원 입원이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는게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정신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되도록 빠른 시간에 정신과에서 상담을 받아 보시고 부모님에게서 정신적으로 자립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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