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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x을 꿈 꾸는 중세 아재 매토제환김에게 드리는 글
글쓴이 : 만든신  (116.♡.226.222) 날짜 : 2017-10-23 (월) 19:25 조회 : 1981 추천 : 4 비추천 : 0

<다음 글은 졸저, 유일신은 있더라 에 있는 글입니다. 최근 매튜 제환이라는 중세 아재를 위한 글입니다. 즐감하세요.> 참고로 매튜님은 기독교 왕신자입니다.



못을 박은 이와 못 박은 이

 


행복은 성적순일까?

많은 이들이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고 강변한다.

그러나 인생을 50년 정도 살면서 생각해 보면 행복은 성적순인 것 같다.

더 정확히 말하면 공부를 잘 하면 행복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반대로 공부를 못하면 반드시 불행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불행해 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과거 80년대에 T가 나온 R고등학교는 전국 최고 명문고였다. 특목고가 없던 시절에 몇 안 되는 비평준화 고교였기에 한 해 서울대에 50명 이상 갔었다.

그 당시 R고등학교에 다닌다는 것만으로도 큰 자부심이었는데 과연 행복은 성적순일까? 성적순인지 나름대로 조사를 해 보았다.

입학 당시 전교 1등은 서울대를 수석 졸업한 후 현재 잘 나가는 외국계 은행 임원이고 2위는 서울 의대를 나온 후 미국으로 진출했다고 들었다. 전교 3등도 서울대를 나온 후 현재 KT임원이다. 그 외의 확인 가능한 동창들을 보면 교수나 변호사등 소위 출세를 했다.

이처럼 확인 가능한 성적 최상위 동창생들의 궤적을 보면 거의 다 사회 지도층 인사가 되었다.

이렇듯 T가 아는 수준에서 대체로 성공 가도를 달리는 것을 보면 행복은 성적순일 수 있다.(좋은 직장에서 어린 나이에 임원이 되었기에 행복하다고 단정할 순 없지만 최소한 돈 걱정은 없으니까 다른 사람들과 달리 행복할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

세습무 S목사의 철없는 목회와 목사의 사치스러운 생활을 보고 교회에서 위안 대신에 좌절만 느끼다 자살한 친구는 전교 10등 안에 들지는 못했다.

자살한 이 친구는 죽은 동창 가운데에서 가장 불행한 친구이지만 살아있는 동창 가운데에서 가장 불행한 친구 H가 있다. 학창 시절 공부는 최상위권 이었지만 나이 50이 되도록 기간제 임시 교사로 떠돌고 있고 결혼을 못 해서 가정을 이루지 못 했다. 가정을 이루기는커녕 아직까지 여자 손목도 제대로 못 잡아 봤다고 한다.

주목할 점은 이 친구의 집안은 3대가 기독교를 믿었던 신실한 집안이고 친구 H는 모태 신앙인으로서 50이 된 지금까지 십일조와 주일 성수를 목숨처럼 지키는 온전한 기독인이라는 것이다.

친구 H는 과거 전교생 700명이 넘는 중학교에서 전교 1,2등을 다투다가 R 고등학교에는 전교 8등으로 들어갔다. 고교시절 성적은 최상위 권이었고 첫 해 서울대 최상위권학과에 지원했으나 불합격했다.

전기에 서울대에 떨어진 후 후기로 서울 소재 K 대학의 치의예과에 합격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친구 H는 서울대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치의예과 대신에 재수를 선택했다.

재수를 하면서 이과에서 문과로 전환을 했고 어릴 적 꿈 꿔오던 선생의 길을 걷기 위해 서울대 사회 교육과로 진학을 했다.

서울 사대를 졸업하고는 교직대신 굴지의 은행에 들어가 몇 달을 다녔다고 한다.

그렇지만 직장 생활에 회의를 느껴 신학대학원과 교육 대학원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교사가 되기 위해 교육 대학원에 진학을 했다.(아침잠이 많은 친구는 새벽 기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신학대학원은 포기했다고 한다.)

이처럼 인생의 고비마다 친구 H는 남다른 선택을 했다. (기도로 응답받지 않고 자기 식대로 의사결정을 해서 망했다는 예수 씨나락 까먹는 소리는 사절입니다.)

주목할 점은 엘리트 코스를 걸었던 친구 H는 대학 시절을 남들과 전혀 다르게 보냈다는 것이다. 박사 학위 표절로 말썽 많은 O목사가 담임인 강남에 있는 대형 교회인 S교회에 철야 예배가 있는 금요일부터 가서 아예 주일날까지 살았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일주일의 4일은 이성의 시대에 살고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중세 신앙의 시대를 산 것이다.

과거에는 서울 사대 출신이면 어느 학교든 교사로 갈 수 있었으나 시절이 바뀌어 어려운 임용고시를 합격해야만 정식 교사가 될 수 있는 시절이 되었다. 임용 고시에 여러 번 낙방했다고 한다. 잠시 입시 학원에서 사회 강사 생활도 했으나 비인기 과목 강사로서 돈벌이는 쉽지 않았다.

임용 고시를 거친 정식 교사가 아닌 임시 계약직 교사로서 그 동안 설움도 많이 받으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 친구는 오직 신앙의 힘으로 모든 것을 이겨냈다.

어느덧 나이 50이 되었지만 이 친구는 안정적인 직장도 없고, 돈도 없고 가정도 없는 딱한 처지가 되었다. 다만 남들이 없는 신앙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 계약직 선생이지만 받는 급여의 10%는 어떤 일이 있어도 교회에 내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이다.

지난여름 이 친구와 술을 한 잔 하면서 시리아와 북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외로운 이 친구의 전화가 오면 무조건 만나줘야 한다는 의무감이 생겼다. 왜냐하면 T도 친구가 겪을 외로움을 과거에 겪었었기 때문이다.)

지성과 영성을 두루 갖춘 이 친구는 선조들 모두 한때 세계 최고의 기독교 국가였지만 지금은 지옥이 된 시리아와 북한의 현실을 묻는 T의 질문에 한 마디로 일갈했다.

이보게 T! 하나님의 일은 이성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야!”

각종 도서가 1000권이 넘을 정도의 막강한 독서력을 가진 지성인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합리적 이성을 십자가에 못 박은 기독인의 전형을 보았다.

만약 친구 H가 모태 신앙이 아닌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라고, 대학 시절 4일은 이성의 시대에서 살다가 3일은 신앙의 시대에서 살지만 않았더라면, 머리가 좋고 심성이 착하기에 사회 지도층으로 번듯한 가정을 이루고 살았으리라.

친구 H는 절대적 고난도 크지만 상대적 고난이 큰 친구이다. 충분히 잘 살 수 있는 여건을 타고 났었지만, 잘 못된 선택으로 인해 힘든 삶을 살기에 더욱 한이 맺혀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 친구는 삶을 포기한 서울대 출신 7급 공무원인 친구 N의 길을 가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유일신이라는 믿음에 합리적 이성을 오래전에 못 박았기에 절대로 종교의 가르침을 저버리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찌 신이 준 고귀한 생명을 버리겠는가?

자살한 친구 N도 세습무 S목사를 통해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였지만 그 친구는 삶을 포기했다. 그 친구는 H처럼 어릴 적부터 확실하게 흔들림 없이 십자가에 이성을 박지 못 했기 때문 아닐까?

인간의 운명(運命)은 선택과 노력에 의해 바꿀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T는 현명한 선택을 도와주는 책 읽기를 강조한다. 장서가 천 권이 넘는 친구 H가 왜 올바른 선택을 하지 못 했을까? 그 것은 부모가 태어날 때부터 전해준 인류 최악의 발명품인 유대 유일신 사상 때문이다.

얼마 전 17년간 키운 아들이 자신의 아들이 아닌 목사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인천 모 교회의 김 요셉 집사의 이야기가 TV에 나온 적이 있다. 아들 이름을 성경에 나오는 이름으로 지어준 것을 보면 김 요셉 집사의 부모도 기독교를 깊이 믿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이 17년 간 키워온 아들이 20년간 충성한 목사의 아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김 요셉 씨의 심정은 어떨까? 목사와의 불륜이 아닌 하나님의 힘으로 잉태된 아들이라고 우기는 아내와 목사의 뻔뻔한 외침을 들어야하는 김 집사의 삶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친구 H와 김 요셉 집사의 불행은 모두 과학과 이성의 시대에 살면서 인류 최악의 발명품인 유대 유일신을 믿는 종교를 믿은 부모의 어리석은 영적인 선택으로 인한 것이다


최 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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