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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선교회 안희환 목사에게 주는 아기사자 님의 고언
글쓴이 : 동포  (59.♡.24.125) 날짜 : 2017-09-19 (화) 15:41 조회 : 560 추천 : 2 비추천 : 0
옛날에~

출처: 다음아고라

글쓴이: 아기사자

 

안희완군에게 주는 동료 목사의 고언

 

 


희완군~! 요즘 자네의 인기가 인터넷에서 하늘을 찌르는 듯 높다는 것을 자주 실감하네.
 

지금도 <크리스천투데이>, <뉴스엔조이> 등에서 글을 쓰고 있다지?

일부러 자네 글을 보는 것은 아니지만 ‘안희완 칼럼’ 이라고 눈에 잘 보이면 클릭해서 본다네.


내가 같은 목회를 하는 사람으로서(아직 난 목회를 하는 건 아니고 준비 중이라네)

그리고 대중 앞에서 설교와 글을 써야 하는 사람으로서 자네에게 충고를 하나 하고자 하네.


글은 그 사람의 수준을 보여주는 가장 정확한 자(바로미터)라네.

말은 어떻게 둘러대고 순간적으로 수습할 수 있지만 글은 이미 활자화 되고나면 흔한 말로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리지.

그래서 항상 글을 쓸 때는 심사숙고를 해야 하는 법이라네.


예전에 나의 막내 숙부께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네.

“사람은 자기 수준만큼 세상을 본단다.” 그 때는 어려서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나이가 점차 들고 나서 참으로 그 말씀이 진리로구나 하고 생각했다네.

나의 숙부님은 서울대 공대 학부에 개인적인 관심과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인한 종교, 교육 쪽으로 아주 조예가 깊으신 분이라네.


한 가지 간단한 예를 들겠네. ‘아기사자’ 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나의 글은 재미는 있을지 몰라도 글에 깊이가 없네.

다양한 스펙트럼을 다루고 논하기는 하지만 글에 깊이가 없단 말일세. 그건 나의 성품이나 성격의 바탕이 그러하기도 하지만 사물을 꿰뚫어보고 그것을 이해하고 숙성시키는 과정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네.

내 글이 깊이가 부족한 것은 마지막 단계인 숙성과정이 없기 때문이네. 이해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네. 물론 자네로서는 그 ‘이해’ 라는 단계도 무척이나 버거운 단계라는 것을 잘 아네만...


처음에 <반기련> 에 들렀을 때 참으로 놀랐네.

나도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아직 괜찮은 인식을 해주는 의사이고 또 개인적으로 책을 좋아해서 많이 읽고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반기련 칼럼들을 보니, 나의 수준은 정말 ‘새발의 피’ 도 아니더란 말이네.

그 글들은 범상적인 사고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쓴 글이 아니란 말일세. 사물, 실체, 사건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편벽되지 않은 판단, 그리고 그러한 것들이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 것인지 예측하는 능력까지, 실로 그들의 수준은 소름이 끼칠 지경이었지.

<반기련>은 나의 스승이었지. 사실 반기련으로 인해 나의 판단과 사고능력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해도 전혀 과언이 아니야.

그러한 곳은 <반기련> 뿐만 아니겠지. 수없이 많은 반기독교 사이트는 거의 반기련과 같은 수준이라고 본다네.


자네들 목사들의 수준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 자네들은 학교 다닐 때 학업성적이 좋은 사람들이 아니었지 않은가?

공부수준이 그 사람의 인격수준이나 모든 것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나도 잘 안다네. 하지만 대체적인 연관성이 있음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네. 희와니 자네, 서울대, 연대, 고대, 포공, 카이스트 학생들과 대화 해 본 적이 있는가?

여기서 조심스러운 것이 학벌위주의 판단을 하는 것 같아 걱정되지만 할 말은 해야겠네. 자네들 목사들 수준이라는 것이 얼마나 부끄러운가 말일세.

자네는 자네가 아무리 똑똑하다고 스스로 생각해도 자네가 나온 학부 수준을 넘지 못하네. 이 세상은 예수 이야기만 하면서 살 수 있는 곳이 아니라네.

아무리 믿는 사람들이라도 세상을 살아가려면 세상과 소통해야 하고 또한 세상의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 일이 대부분이지.

그런 세상에서 희와니 자네 수준의 사고능력, 판단능력, 그리고 학식으로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자네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네. 내가 보는 그대로 이야기 하는 것이네.

자네의 글이 자네가 어떤 사람인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네. 자네는 자네가 쓴 글을 보고 얼마나 사람들이 자네를 비웃을지 생각을 못하는 것 같네.

왜냐하면 자네는 모든 사람이 다 자네 수준이거나 혹은 이하라고 생각을 해 버리기 때문이네. 정말 높은 의식 수준을 가진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이상을 가지고 어떤 대화를 하는지 자네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지 않은가?
안그래?^^


내가 희와니 자네에게 한 가지 충고를 하겠네. 일단, 글 쓰는 것을 멈추게.

그리고 글을 잘 쓰는 분들 예를 들어, 이어령, 이규태 선생들의 글을 읽어보고 그 분들이 어떻게 글을 쓰는지 그 글의 구조(기승전결, 서론 본론 결론)를 잘 살펴보게. 그리고 그대로 따라서 써 보게.

혹은 김세윤 목사나 김남준 목사의 글을 살펴보게. 그들이 어떻게 쓰나 공부하게. 그리고 로이드존스나 조나단에드워드의 책을 읽고 공부하게.

특히 로이드존스가 어떻게 기독론, 신론, 성경론을 설명하고 대중들에게 이해시키는지 필히 공부하고 익히게.

같은 목사이지만 로이드존스와 자네는 어찌 그리 차이가 나는지 사실 같은 목사라고 하기가 부끄러울 지경이네.

모르면 배워야 하고 부족하면 채워야 하네.
정말 자네의 그 수준으로는 지하철에서 구걸하는 것 이상 하면 안될 것 같네.


희완군~! 내가 살펴보니 자네는 <강박신경증>을 앓고 있다네.

안티가 아무리 밉고 싫어도 그리고 글을 써서 어떻게든 나타내고 싶어도 일단 참게. 그리고 많은 독서와 글쓰기로 자신의 내공을 몇 단계는 올린 후 다시 나서보게.

중국의 ‘구양수’ 라는 분이 글을 잘 쓰는 3가지 비결을 ‘다독’ ‘다상량’ ‘다작’ 이라고 하셨다네. 책을 많이 읽고, 그 책의 내용을 깊이 상고하고, 또한 글을 많이 써보라고 하셨다네.

자네는 앞의 두 가지는 전혀 하지 않은 채 세 번째 것만 하려고 나대고 있으니 어찌 글이 조잡하고, 가볍고, 이치에 그르지 않겠는가? 자네에게 필요한 것은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먼저 동양과 서양의 고전을 많이 읽고 또한 그 책들의 독서노트를 작성하고 주위 사람들과 대화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네. 그러다 보면 자연히 글의 수준은 높아진다네.
지금 자네의 글은 거의 유치원 수준의 글이라네.

자네만 모를 뿐이지 자네 글을 보는 사람들은 누구나 느낄 수 있다네.


희완군~! 이제 같은 길을 가야 하는 동지로서 자네에게 부탁하네. 수준 낮은 글쓰기 이제 그만하게.

도대체 같은 목사가 될 사람으로서 얼굴이 부끄러워 들지를 못하겠네. 그리고 자네 교회 교인들도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드네.

하긴 그 목사에 그 수준인 교인들만 모이기는 하겠지만...


희완군~! 앞으로 앞길이 창창한 자네에게 고언을 하였다고 생각하게. 좋은 약은 입에 쓰고 옳은 소리는 귀에 거슬리는 법이네.

나는 자네가 이 글을 읽고 또다시 전과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았으면 하네. 자네의 지지자들이 많은 그 <크리스천투데이>에 가서 또 조잘조잘 일러바치는 것을 하지 않으리라 생각하네.

그러고 싶더라도 참게. 인내심이 없으면 큰 대형 교회 목사가 되기 어렵다네.


자~! 그럼 희완군~! 주님의 일을 열심히 하고 더 훌륭한 목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진심으로 기도하겠네~!

 잘 지내게~!





개독들아 ...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제발 네 몸과 같이 하라. 니네 야훼의 말이다. [레위기 19장 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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