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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증에 대해서!
글쓴이 : 빈손으로  (183.♡.197.18) 날짜 : 2018-03-12 (월) 00:50 조회 : 1181 추천 : 2 비추천 : 0
편집증이라는 만성정신장애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자료가 A4 용지에 40줄로 10페이지가 넘는 분량입니다.

전문을 베껴서 올리는건 무리고 인상깊은 부분만 발췌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편집증적 반응 (편집증과 편집증적 상태
PARANOID REACTIONS CPARANOIA AND PARANOID CONDITIONS)

1, 편집증은 서서히 발병하며 지속적이고 변함이 없으며, 체계화되어 있고
논리적으로 합리화되어진 망상들로 특징지워지는 만성 정신장애이다. 전반적인 태도나 말,
감정과 행동반응이 망상적 신념에 의해 영향받는다는 점외에는 다른 변화가 없으며 이러한
망상적 신념은 환자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지배적인 주제가 되며 이에 따라 분별과
판단이 심하게 손상된다. 이 용어는 1863년 Kahlbaum에 의해서 여러가지 피해망상적이고
과대망상적인 상태를 표현하는데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2,원인론 Etiology
편집증과 편집증적 상태의 원인이 심리적인 것이라는데 대한 확고한 증거가 있다. 이러한 심리적
원인들 중에는 야심적이지만 좌절된 갈망이 있다 : 바람직하지 않은 성향들과 거부되어지는 충동으로
부터 인격을 방어하려는 욕구 : 수치감이나 또는 다른 불안을 야기시키는 요소들 : 지나친 목표 추구로
인한 지속적인 실패 : 또는 위신과 자존심을 높이려는 욕구 등이다. 특별히 충격적인 인생경험이
유발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상당수의 사례들에서 편집증적 장애는 심하게 권위주의적이고
명령적이며 엄하고 잔인한 가정에서 발생된다는 것이 발견될 수 있다. 흔히 부모들, 보통은 동성 부모가
적대적이고 지배적인 인물로서 비난을 통하여 아이에게 두려움, 불안, 부적감과 나쁜 아이라는 자아상을
불러일으키며, 이에 따라 아이는 자신이 용납되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거의 모든 사례들에서
초기 이성 부모에 대한 지나친 동일시 현상이 있다........................................(중략)

영국의 정신과 의사 Crichton-Miller의 말에 동의해야 한다.
"수천은 아닐지라도 수백에 달하는 완전히 발전된 망상증 환자들이 정신병원에 있는데, 그들은 가벼운 정도의
의심과 불신으로 고통스러워하며 그들의 생은 조화를 깨뜨리는 이러한 장벽에 의해 메말라 가고 있으며
공동사회생활의 샘에 독을 뿌린다................................................(중략)
수년동안, 혹은 나중에까지 전반적인 흥미나 인격의 황폐화는 없다.(이해가 잘 안되는 구절입니다만, 인격의
황폐화는 없다고 하네요!)........................................(중략)

3, 정신병리 Psychopathology
..................(중략)
어떤 편집증적 상태에서의 의기양양한 믿음은 종교적 성격을 띈다. 환자는 하나님의 선택된 자이며, 그리스도이며,
전쟁을 예언하고, 초자연적 힘을 지닌다. 어떤 이들은 새로운 종파를 형성하며, 지지자들을 확보한다 : 다른 이들은
그들 스스로를 새로운 체계의 지도자로 선언하지만, 그들의 믿음과 행동이 너무나 기괴하여 추종자들을 확보하지
못하게 된다....................................(중략)

4. 정신역동 Psychodynamics
성취와 야망사이의 불균형, 감정적으로 심하게 부착된 초기 경험, 자아에 대한 모호하거나 전의식적인 불만감이나
초조감, 자존심의 상처, 방어가 요구되는 여러 다른 욕구들이 역동적 인자로 작용하며 고정적인 망상적 반응을
유발하지만, 악압된 동성애적 충동이 병인적 요인이라고 강력하게 시사되고 있다. 동성애 충동이 있다는 것이
의식적으로는 인식되지 않는데, 의심할 바 없이 이는 한가지 이상의 여러 요인에 의해 야기되지만 동성애는 어머니
각인 (mother imprint)에 의해 야기되어지는 점이 특징적이므로, 만일 사춘기에 억제적인 어머니의 과도한 소유욕이
정신적인 측면의 성숙을 방해한다면 이러한 영향이 고착된 채로 남아서 결국 성숙된 이성애적 발달이 성취되지
못한다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

5, 공유 인격장애 Shared Personality Disorder
Lasegue와 Falret는 밀접한 관계에 있는 두 사람사이에서 이전에 편집증적 망상을 가지고 있던 사람으로부터
다른 사람에게로 망상이 옮겨지는 상태를 "folie a deux"로 1877년에 명명했다. 이러한 발생의 중요한 기전은,
동일시이다.
이러한 이중 정신증은 모녀간, 두 자매간, 또는 부부 사이에서 가장 흔하다. 일차적인 정신증을 겪은 사람은 주로
지배적인 반면 2차적 즉 유도된 정신증을 앓는 사람은 복종적이고 피암시적인 유형의 사람이며 감염자에게 감정적으로
밀착되어 있고 의존적인 사람이다. 오해와 착각, 피해적 사고가 점차 감염자를 방해하는데, 그는 설득력있게 그의 신념과
정신증적 약자 또는 피감염자에게 이야기하며, 피감염자는 감염자의 체계적 망상을 받아들이고 이에 따라 반응하게 된다.
이러한 두 사람 모두는 협소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전반적인 배경과 환경이 같으며, 아마도 같은 상황에 직면해 있는
적응해 오지 못했던 사람이라는 점이 발견될 것이다.........................................(중략)

6, 진단 Diagnosis.................(생략)

7, 예후 Prognosis................(생략)

8, 치료 Treatment
환자의 행동이 사회적으로 심하게 장애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편집증환자를 사회속에 있게 하는것이 좋다. 왜냐하면
방해나 구속이 그를 격분시키고, 망상체계를 확대하며 증오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중략)
그러므로 치료는 시작부터, 가능한한 허용적이어야 한다. 의사는 개방적이고 친절하고 사려깊은 태도로, 성실한 믿음과
충실함을 유지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병리를 돌이켜 볼 때 환자의 망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비판하려 하거나
환자의 결론이 틀렸다는 것을 설득하려 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노력은 더욱 자존심을 손상시키거나 보상적인 방어를
자극하거나 공공연한 파괴적 적대행위를 초래한다. 또한 치료자가 친절하게 대하는 친구들 중의 한 사람이라고 그에게
설득하거나 그 자신의 인격이 따뜻하고 호감있다는 것을 설득하는 것 역시 피해야 한다. 어떤 형태로든 비위를 맞추는 것
을 피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환자는 치료자를 과거에 자신을 배반했던 사람과 비슷한 인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망상에 대한 의사의 태도는 긍정을 암시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나는 당신이 어떻게 느끼는지 이해하고 있지만, 나에게는
그렇게 생각되지 않는다"라고 암시해야 한다. 의사는 자신의 역할과 위치를 명확히 해야 하며 확고히 지켜야 한다.....
.........................................(중략)
그는 또한 당면한 현실에 초점을 맞추고 표현적이거나 지지적인 정신치료적 개입을 피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환자의 망상적 표현은 어떤 말이라 할지라도 받아들여져서는 안되지만 예외적으로 자신의 해석에 관한 어떤 의심을
표현할 때는 받아들여져야 한다. 이때 질문을 함으로서 비정상적인 사고에 대한 회의를 자극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다른 중요한 가족구성원 '뿐아니라 남편도 역시 치료에 끌어들여야 한다.

(공부삼아서 베끼기를 해 봤습니다.만
역시 세상을 산다는것이 그렇게 만만치 못한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

겨울나무 (118.♡.143.6) 2018-03-12 (월) 08:51

재미있습니다~

혹 약물로 호전된다는 얘기는 없나요?

빈손으로 (183.♡.197.18) 2018-03-12 (월) 10:35
우리나라에 번역된지 20십년도 더 되는 책입니다.
혹시나 하고 원제로 검색해보니 아마존에 있긴 있는데 공저자가 바뀌었더군요!

모르겠으나 편집증 메커니즘으로 보면 약물로 치료할 병은 아닌듯 싶기도 합니다.
겨울나무 (118.♡.143.6) 2018-03-12 (월) 13:41
예전에 어떤 정신과의사한테 망상에 치료하는 약물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빈손으로 (183.♡.197.18) 2018-03-12 (월) 15:18
보통 사람의 상상력으로는 세상의 급변하는 속도를 짐작조차 못하는것 같습니다.
전문가의 정보이니 믿어도 좋을것 같네요.
의학정보가 일년만에 바뀐다는 말도 들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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