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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푸른점
글쓴이 : 겨울나무  (118.♡.143.6) 날짜 : 2018-03-12 (월) 09:49 조회 : 2406 추천 : 1 비추천 : 0
칼 세이건 - 창백한 푸른 점                                                                                               


                   

                                                                 

<iframe width="560" height="349" title="동영상 프레임" src="https://www.youtube.com/embed/EWPFmdAWRZ0" frameborder="no" marginwidth="0" marginheight="0" scrolling="no"></iframe> 


80년대 말 칼 세이건은 나사에 제안 하나를 한다.

보이져 1호가 태양계를 빠져 나가기 전에 한 번 고개를 돌려 지구를 찍어보자고. 

그 사진은 지구를 신의 피조물이 아닌 광대한 우주 속의 점 하나로 인식했던

역사 속 과학자들의 가설과 이론이 다시 한 번 증명되는 한 장이 될것이며,

우주 속 우리 인류가 실제로 어느 지점에 박혀 있는지를 무엇보다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이에 대한 나사의 여론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나사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첨단 기술과 과학에다 한 줌의 유머를 곁들이는 걸 잊지않는 곳이니까. 

그런데 당시 보이져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나사의 엔지니어들과 실무책임자들이 이 제안에 난색을 표한다.

자칫 보이져의 고개를 지구쪽으로 돌린 상태에서 카메라가 태양을 잘 못 비추기라도 하는 날엔

강력한 태양광에 의해 카메라 시스템이 망가져 버릴 것이 분명했다.

그리 많지 않은 가능성의 문제였지만 실무자의 입장에선 프로젝트가 사단날 수도 있는 리스크를

굳이 안고 싶지 않았을터였다. 

그렇게 제안은 보류되었다. 보이져 1호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과학적 활동이었고, 칼 세이건 역시 과학자였다.

그는 사진 한 장에 본말이 전도되선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1989년 새로 나사 국장에 오른 리차드 트롤리가 칼 세이건의 제안을 밀어붙인다.

그러니까, 우린 씨발 나사라고. 어디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냐고. 까짓거 함 찍어보자고. 

결국 날이 잡힌다. 1990년 2월 14일, 보이저 1호는 계획대로 명왕성을 지나 태양계를 빠져나오려 하고 있었다. 

그리고 명왕성 근처 공간에서 지구와 태양, 그리고 이제껏 지나쳐왔던 행성들 쪽으로 고개를 돌려

사진을 하나 찍는다. 


 


그렇게 광활한 공간 속, 겨우 0.12픽셀 속에 담긴 지구의 사진이 남았다.

이 사진을 보고 칼 세이건은 그 유명한 <Pale Blue Dot>을 집필한다.


"이렇게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면 지구는 특별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류에게는 다릅니다.

저 점을 다시 바라봅시다.

저 점은 바로 여기입니다.

저 곳이 바로 우리의 집이자,

우리 자신입니다.

여러분이 사랑하고,

당신이 알고 있는,

당신이 들어봤던,

그리고 세상에 존재했던 모든 사람들이 바로 저 작은 점 위에서 살아갔습니다.

우리의 모든 기쁨과 고통이 저 점 속에서 존재했고,

인류의 역사 속에 존재한

자신만만했던 수 천 개의 종교와

이데올로기, 경제 시스템이,

수렵과 채집을 했던 모든 인류가,

역사 속 모든 위대한 영웅과 비겁자들이,

문명의 부흥자들과 파괴자들,

왕과 소농들이,

사랑에 빠진 젊은 남녀들,

엄마와 아빠들,

그리고 꿈 많던 아이들이,

발명가와 탐험가,

어떻게 살아야 한다며 윤리와 도덕을 가르친 선생님과

부패한 정치인들이,

슈퍼스타나 위대한 지도자로 불리던 사람들이,

성자나 죄인들이

모두 바로 태양광에 걸쳐있는

저 티끌 같은 작은 점 속에서 살았습니다.

우주라는 광활한 극장에서 지구는 아주 작은 무대에 불과합니다.

역사 속의 위대한 장군과 황제라 불리우는 이들이

저 작은 점의 극히 일부를,

그것도 아주 잠깐 동안 차지하는 영광과 승리를 누리기 위해 흘린

피의 강물을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저 작은 픽셀의 한 쪽 구석에서 온 사람들이

같은 픽셀의 다른 쪽에 있는,

겉모습이 거의 분간도 안되는 사람들에게 저지른 무수한 만행을 생각해봅시다.

그리고 얼마나 잦은 오해가 있었는지,

얼마나 서로를 죽이려고 했는지,

그리고 그런 그들의 증오가 얼마나 강했는지 생각해보십시오. 


위대한 척 할 뿐인 우리의 몸짓,

스스로를 너무나도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우리의 환상,

우주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우리가 망상은

저 창백한 푸른 점 하나만 봐도 그 근거를 잃습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우리를 둘러싼 거대한 우주의 암흑 속에 있는 외로운 하나의 점입니다.

그 광대한 우주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보잘것없는 존재인지 안다면,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파멸시킨다 하더라도,

우리를 구원해줄 도움이 외부에서 올 수 없다는걸 알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지구는 생명을 간직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적어도 가까운 미래에 인류가 이주 할 수 있는 행성은 없습니다.

잠깐 방문을 할 수 있는 행성은 있겠지만,

정착할 수 있는 곳은 아직 없습니다.

좋든 싫든간에 인류는 당분간 지구에서 삶을 영위해 나가야만 합니다. 


천문학을 공부함으로써 인격이 겸손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인류가 느끼는 자만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멀리서 보여주는 이 사진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제게 이 사진은 우리가 서로를 더 배려해야 하고,

우리가 아는 유일한 삶의 터전인

저 창백한 푸른 점을 아끼고 보존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대한 강조입니다."





빈손으로 (183.♡.197.18) 2018-03-12 (월) 10:58
위대한 과학자는
시인이고
종교인인듯 합니다.
타고르는 모든 문명은 파도의 이랑에 씨앗을 뿌리는것과 같다.고 말한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영가 현각스님은 삼천대천(불교식으로 우주)세계가 바닷 가운데 거품과 같다.고도 했습니다.

지구를 희미한 푸른 점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의 마음은 그 크기가 얼마나 클까요?
겨울나무 (118.♡.143.6) 2018-03-12 (월) 13:39

예~위의 두분 대단한 통찰력, 문학적 상상력입니다.

인도문명은 참 불가사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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