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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를 버리니 맘이 편하네요
글쓴이 : 캔디스  (110.♡.57.165) 날짜 : 2014-08-05 (화) 00:37 조회 : 5741 추천 : 5 비추천 : 0
저는 나름 모태신앙이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제 자신은 믿음이 강하지 않았죠
원래 논리적인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증거가 매우 부족한
성경과 기독교를 무작정 믿는데는 문제가 있었어요
교회를 꾸준히 다니면서두 완벽하진 않은 기독교 교리에 끊임없이
의문을 품고는 했었어요
하지만 전 어릴때부터 교회를 다녀왔구 친한친구들두 어쩌다보니
독실한 기독교인들로 구성되있는지라 제 자신이 믿음이 없다는저게
정말 부끄럽구 죄책감이 느껴지구 그랬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는데... 증거와 논리성이 부족하니 의심을 하는건 전혀 
죄책감 느낄일이 아닌데... 어릴때부터 기독교를 가까이 하다보니 
믿음이 없고 의심하는건 죄악이다 라는 터무니없는 고정관념을 세뇌당했던것
같네요... 선교 캠프를 가서 저녁 예배때 사람들이 울면서 광적으로 기도하는거
보구선 직설적으로 말하면 미친거같다고 생각하게되는 제자신이 마치 큰
죄인처럼 느껴졌으니까요ㅋㅋ 맘도 없는데 친구따라 나간 전도에서두 사람들에게
기독교 교리를 전파하는걸 꺼려하던 제 자신도 싫었구요.
근데 지금은 왜 그때 내가 쓸대없이 그딴거가지고 자기 비하를 하는걸까
하구 후회하죠ㅋㅋ
제가 무신론자로 들어서게 된 계기는 첫사랑에 빠지면서 였는데요
위에서 제가 말햇던거 처럼 신의 존재를 의심하면서두 평생 교회를 다닌
습관때문에 교회를 나가구 또 믿으려구 끝없이 노력하던 도중 어떤 남자를 지독히두
사랑하게 되었어요. 첫사랑이어서 더 제 마음을 다 줬는데 그사람은 독실한 기독교인이었어요
일단 그사람도 절 좋아햇기에 이루어지긴 햇지만 연애가 그리 오래가진 않았어요
음... 그사람이 점점 제게 소홀해 지더니 결국 제가 버림을 받았죠 한 두달 갔나ㅋㅋ?
연애기간은 짧았지만 전 엄청난 상처와 충격을 받구 한 1년 반동안 그사람을 잊지 못하구
맘고생을 심하게 했어요 그런데 그사람이랑 제가 헤어진 이유중에 하나가 제 부족한 신앙심
때문이기두 했거든요? 제가 그사람보고 신의 존재가 의심이 된다구 했더니 실망이라는
한심한 눈빛으로쳐다보고 또 그사람이 저와의 데이트보다 교회모임을 더 챙기길래 서운하다구
얘기하니까 자기는 하나님이 존재하는 연애를 하고싶다나ㅋㅋ이런것 때문에 트러블이
많이 생겼었어요^^;   
헤어지구 난 후 전 맘이 정말 너무 아파서 또 죄책감 모드로 들어갔죠
이게 다 믿음이 부족한 내게 하나님이 주신 벌이야 이런 생각도 하면서 다시 재회하게
해달라구 막 기도하구 맘 아픈것좀 낮게 해달라구 열심히 예배드리구 그랫죠
그랫지만 나아지는것두 별루 없구 기독교는 여전히 맘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구 하나님한태
보이지두 않구 내게 말두 안거는 존재한태 어떻게 의지하라는지두 모르겟구 
첫사랑은 안 잊혀지구 힘든 나날을보내구 있었죠
근데 제가 옛 사랑을 잊겠다는 큰 결심을 하구 다른 사람을 소개를 받았어요
그사람은 무교인데 절 맘에 들어해서 결국 사귀게 되었는데
전에 사겼던 기독교 남자에 비해 제게 정말 많이 신경써주고 그러는거에요
 전 남자는 교회 여자들이랑 사랑해요~~ 이런말 주고받으면서 주님안에서 사랑하는거라구
왜 내가w 상처받는지 이해 못하겟다구 헛소리하구 그랫는데ㅋㅋ 
교회 봉사를 저보다 더 좋아하구...
이렇게 비교가 되니까 기독교구뭐구 다부질 없단걸 느꼈어요
교회에 세뇌 당해서 꼭 기독교 남자와 결혼해야 한다구 생각햇는데 그게 얼마나 바보스러운
생각이엇는지 깨닫게 되더라구요
첫사랑을 잊으면서 자연스럽게 교회와 기독교에 대한 회의감이 느껴지면서
무신론 서적들을 읽기  시작햇는데 왠걸... 제가 하구잇던 종교에대한 의심들을 지식인들두
똑같이 하구있던거 였어요. 전 제 의심이 제가 유별나서 그런거라구 생각햇는데
논리적인 사람이라면 당연히 드는 생각들이란걸 깨닫고 기독교 교리가
얼마나 황당한지두 기독교인들이 얼마나 편협한 생각에 자신을 가둬두는지도
깨달앗죠... 그래서 지금은 교회가 우스워요
근데 문제는 평생 기독교인이였다 보니까 절친들도 다기독교 신자구 다니던 교회에 친한 사람두
많구 하다는 거에요ㅜㅜ 종교가 싫은거지 제가 아는 사람들은 다 전 소중한 인연이라구 생각하거든요
그들두 종교에 세뇌당해서 어쩔수 없는거 뿐인데
며칠전에 친한친구중 한명이 절 위해 울면서 기도햇다구 햇는데 절 위해주는 그 마음 자체는 정말 고마웠거든요ㅜㅜ
그리구 가족도 기독교인 사람들이 많구 ㅜㅜ (계속 지금 남자친구 전도 하라 하네요)
전 무교로 전향햇지만 제 주변엔 소중한 기독교인이 너무 많은게 고민이에요





칡넝쿨 (175.♡.219.212) 2014-08-09 (토) 06:02
참으로 명석하신 판단력과 결단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기독교에 한 번 발을 담그고 나면, 조폭조직 탈출하는 것과 같이 힘들고 어렵다고 들었는데,
이처럼 과감한 결단을 내리셨으니, 앞으로 님의 앞길에 행운이 깃들기를 빕니다.

이 곳 반기련에도 기독교에 수십년씩 발을 담그셨다가 그 허구성을 감지하시고,
과감하게 탈출하신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 분들에 의해서 이 나라의 사회악인 기독교 박멸을 위하여 이 곳 반기련이 탄생하였다고
들었습니다.

[척결하여야 할 한국의 6대 사회악] <폭력>+<마약>+<밀수>+<도박>+<매춘>+<개독>
마의 (112.♡.134.92) 2014-08-18 (월) 06:24
,잘하셨습니다. 목사들이 구약과 신약으로 설교하는 내용을 들어 보십시오. 반드시 100%가 사기질이 섞여 있다는 것을 어느땐가 아시게 될 것입니다. 사기치지 않는 목사놈은 한국에 한마리도 없습니다.
우메기 (219.♡.233.22) 2014-10-05 (일) 20:42

"스쳐 지나가는 인연은 잡지 마라 !! "

님이 놓지 못하는 지금의 지인들 아무리 오래 되었어도 지나가는 인연 입니다

보내면 새로운 진짜 나의 인연들이 오게 되 있습니다

onlybf (118.♡.40.42) 2014-10-22 (수) 11:02
참 지적이고 훌륭한 젊은이십니다.난나이가 있지만 40년가까이기독교에 몸담아왔었답니다.
이제 불행끝 행복시작입니다. 훌훌 털어버리시고 전혀 새로운 삶을 시작하십시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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