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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적 병역거부"라며 군입대를 거부하는 개독에게 욕을 했다가 고소를 당한 경험입니다.
글쓴이 : 장천  (182.♡.202.250) 날짜 : 2016-01-04 (월) 22:16 조회 : 12105 추천 : 9 비추천 : 0
 저는 1953년생으로,우리나이로 올해(2016년) 64살이 되는 사람입니다.. 
 
  작년 9월경,
  경찰서 "사이버수사대 담당형사"라는 사람한테서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댓글로 욕을(미친놈) 했다는 이유로 본인을 포함,130여명이 고소를 당한 사건으로,  
  해당사건이 검찰로 송치가 되니 담당검사로 부터 소환장이 도착하면
  검찰로 출두하라는 것이었습니다.그러면서 담당형사가 하는 말,..
  검사 앞에서 자세를 최대한 낮추고,하다보면,  좋은 검사를 만나면 기소유예를 받을수도 있다고,..

  작년 10월초,검찰이라며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출두하라는 날,찾아가니 담당검사가 40대로 보이는 여자검사였습니다.
 
  검사: 나이도 지긋 하신분이  왜 그런 욕을 하셨어요?
     나: 저는 아들만 둘인데 두놈 모두 군생활을 전방에서 발에 동상까지 걸려가면서
          힘들게 보낸게 생각이 나서 욱~하는 마음에 본의 아니게 그런 욕을 했습니다.죄송합니다.
         .............................이런말,저런 말,..
          ..............................또 이런말,저런 말,..
          ..............................
  검사: 밖에 나가면 휴게실이 있으니 거기에서 사유서와 반성문을 써서 제출하세요.

          종이와 필기도구를 가지고 휴게실로 가면서 얼핏 떠오르는 생각,..
          아하~~" 반성문을 써 내라는걸 보니 처리가 잘 되겠구나~~!!
          그래서,.반성문에 구구절절 잘못했다,..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다.등등...  
           그렇게 반성문을 제출하고 집에 온 일주일 뒤에 검찰청으로 부터 한통의 우편물이 도착했습니다..
          뜯어보니 내용인즉,.. 기소유예,....
        
          이상, 개독에게 욕을 했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했던 허접한 본인의 경험담이었습니다..
          두서없는 졸필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반기련 회원 여러분에게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제삼자 (121.♡.127.15) 2016-07-05 (화) 05:11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사람 같은 검사를 만나서 좋게 처리됐나 봅니다.
요새 껍데기만 사람 비슷한 거 많은 거 같더라구요.
만사 형통하시기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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