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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가톨릭등 모두 포함)라는 종교에 대한 당신의 평가는? (포인트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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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부활한 그리스도 미신
글쓴이 : 김춘봉  (122.♡.194.148) 날짜 : 2017-09-09 (토) 19:01 조회 : 231 추천 : 0 비추천 : 0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소설 구성의 묘체는 인과관계입니다.

인과관계에 중점을 둔 사건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빚어지고, 갈등 속 인물들의 개연성이 빛을 발하면 완성도가 높은 소설이 됩니다.

지난 (3)회에 소개한 『쿼바디스』의 갈등 주체는 네로 황제와 기독교도입니다. 

네로의 폭정으로 고통 받는 기독교 신도들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갈등의 뿌리는 누구에게나 있는 법입니다. 갈등 해소의 잘못 된 사례가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더군다나 대한민국은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사상과 이념 갈등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미국, 러시아, 중국이라는 강대국의 이해관계로, 대립과 갈등에 휘말리면서 고통 받는 이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런데다가 검증되지 않고 유입된 기독교로 말미암아, 종교적 갈등으로 마음고생을 사서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나는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났습니다. 평양에서 소년시절을 보냈습니다.

6.25전쟁으로 피난을 와서, 남한 전역을 떠돌면서 사춘기를 보냈습니다. 

토목업에 종사하시던 부친을 따라 셋방살이를 전전했습니다. 그러니 고향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은 평양입니다. 

평양에는 나의 일가친척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다가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였던 부친은, 동족상잔 싸움에 제물이 되지 않아야 한다면서, 

일제강점기 때에는 징용 가지 않는 기술을 배워서 위기를 넘겼고, 6.25 전란 중에는 남과 북 어느 쪽에서도 

군에 복무하지 않았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아들의 군복무를 한사코 반대하셨습니다.

기피자 신세가 된 나는, 집을 뛰쳐나와 어렵사리 군복무를 마치면서 사상과 이념 갈등으로 괴로움을 당한 적도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기독교 목회자 수업을 받다가 성경에 의문이 생겨서 질문을 했습니다. 

이단자 취급을 받고 쫓겨났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삶 자체가 끝없는 갈등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반사 이익도 얻었습니다. 현실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냉철한 이성이 발달하면서 분별력이 월등히 좋아졌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는 ‘바이블 해커’를 자처하게 되었습니다. 내면적인 성찰과 자각을 게을리 하지 않은 부단한 

노력의 결과였습니다.

그 후, 『몸젠과 기번의 틈새 로마사』뿐만 아니라, <주여, 어디로 가십니까?> 주제로 글도 썼습니다.


내가 쓴 <주여, 어디로 가십니까?>는 예수와 베드로 두 사람이 등장합니다.

어쩌다 사해를 다녀온 예수는, 침례요한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그 당시, ‘부활한 그리스도’ 미신이 성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침례요한은 그 미신을 가지고, 새로운 종교를 만들려는 꿍꿍이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독설가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직접 나설 입장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선한 이미지로 명성을 얻은 예수를 내세우고, 새로운 종교를 하나 만들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로마 시내에 ‘판테온 신전’과 같은 만신전이 있었고, 로마는 종교박람회장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새 종교를 만들어서 출품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니까 침례요한은 기독교를 만든 바울보다 앞선, 선배 격이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침례요한의 꿍꿍이속을 이미 알고 있었던 예수는 동조하지 않고 피했습니다.

그런데도 침례요한은 제자들을 보내, 설득하려다가 실패하고는 헤로디아와 안티바를 싸잡아 비난하다가 죽임을 

당했습니다.

침례요한은 서기28년에 죽었습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서기30년, 예수는 순례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왔습니다.

그 무렵, 요단강 하구의 나루터 건너편 베다니에서 활동하던 침례요한의 제자들이 예루살렘에서 한 오리쯤 되는 

작은 베다니까지 진출하고, 예루살렘 시가지의 다락방까지도 확보해 놓고 있었습니다.

예수가 예루살렘에 오니까 베다니 사람들은 환대하면서, 기회를 엿보다가 유월절 예비일 해질 무렵, 예수를 다락방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알 턱이 없었던 예수는 다락방에 가서야 그곳에 모인 사람들이 ‘부활한 그리스도’ 미신을 

떠받드는 무리임을 알게 됩니다.

예수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급히 다락방을 빠져나와 인적이 뜸하고 숨기에 적합한 감람산으로 피신합니다.

그 때, 베드로가 뒤를 따라오면서, ‘주여, 어디로 가십니까?’ 묻습니다.

예수는 혼자서 숨을 생각이었습니다.

베드로까지 숨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도 베드로는 따라가서, 잠이나 자면서 태평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때, 예수가 다른 곳에 가서 자라고 말했습니다.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모르는 일이라서 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 베드로는 객쩍은 말만 합니다.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마가복음14;31)

그러나 그것은 거짓말이었습니다.

예수가 체포되고, 원로사제 안나스가 심문하는 과정에서, 다락방 모임의 실체가 들통 나니까 예수는 영락없이 

죽을 목숨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때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베드로는 예수를 모른다고 부인합니다.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의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한다.’ 그렇게 말하고는 걸음아 날 살려라 줄행랑을 쳤습니다.


현명한 여러분은 지금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짐작이 가실 겁니다.

예수는 ‘다락방 모임’에 참석했기 때문에 죄인 취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락방 모임은 생사가 걸린 심각한 

불법 집회였습니다.

그런데도 신원을 알 수 없는 신약성경 저자들은 다락방 모임이 일상사인 것처럼 어물쩍 넘어갔습니다. 

예수가 떡과 포도주를 나누어주면서 불법 행위를 주도한 것처럼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기만 술책입니다. 다락방 모임은 ‘부활한 그리스도’ 미신적 신앙의 온상이었습니다. 

종교 갈등의 근원이었습니다.

이제부터 왜, 다락방 모임이 생사가 걸린 불법 행위가 되는지 그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페루시아를 무너뜨리고 동방정벌에 나섰다가 죽고, 그의 참모였던 

셀레우코스1세는 시리아에 왕조를 세웠습니다(BC311).

프톨레마이오스1세는 이집트에 왕조를 세웠습니다(BC305).

그때부터 유대는 시리아 속주가 되면서 대제사장과 사제들은 시리아 왕에게 충성을 맹세하면서 기득권을 행사했습니다.

로마가 지중해의 패권을 거머쥐고 승승장구할 때, 로마와 싸우던 카르타고의 한니발이 도망 다니다가 시리아 왕 

안티오코스3세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시리아 왕이 한니발을 도와주려고 로마와 싸우다가 기원전196년에 패했습니다. 

한니발은 소아시아의 비티니아로 도망가서 자살했습니다(BC192)

한니발에게 협조했던 안티오코스3세는 로마에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로마는 시리아를 적으로 여기지 않고, 전쟁 배상금도 요구하지 않고 선린 왕국으로 대접했습니다.

로마는 한니발을 뒤쫓아 가서, 마케도니아와 전쟁 중에 있었습니다.

부친이 죽고, 시리아 왕이 된 안티오쿠스4세가 이집트를 침략하려고 군대를 예루살렘에 집결시켰습니다.

이때, 대제사장 승계 문제로 불만이 많았던 누군가가 마케도니아의 로마군에 가서 고자질을 했습니다.

사령관 포필리우스 라에나스가 달려와서, 이집트 침략을 중단하라고 말했습니다.

안티오쿠스4세는 생각할 시간을 달라면서 능청을 떨었습니다. 

라에나스는 막대기로 둘레에 원을 그려 놓고, 이 선을 벗어나기 전에 결정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안티오쿠스4세는 이집트 침략을 포기하고 시리아로 돌아가면서, 괘씸죄로 대제사장을 잡아갔습니다. 

그리고 유대교 행사를 하지 못하게 했습니다(BC165).

이것이 소위 유대인들이 말하는 시리아의 유대고 탄압입니다.

이렇게 되니까 예루살렘의 실세였던 사제들과 레위인들이 유대광야로 쫓김을 당하는 신세가 되면서 사두개파와 

엣세네파가 생겨났습니다. 대폭적인 물갈이가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리스 계열의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성전을 차지하고는, 주피터 신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제단을 쌓고, 디오니소스 축제를 열었습니다.

디오니소스는 한 번 죽었다가 살아난 신입니다. 디오니소스 추종자들은 빵과 포도주를 나누어 먹고 마시면서 이것은 디오니소스의 살, 이것은 디오니소스의 피, 하면서 신성을 나누어 가지는 의식을 했습니다.

유대는 기원전194년부터 52년 동안 시리아의 속주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23년은 디오니소스 행사가 있었습니다.

시리아 왕 안티오쿠스4세가 죽고, 아홉 살이었던 안티오쿠스5세가 왕위를 물러 받았습니다. 

어린 왕의 섭정으로 삼촌 리시아스가 권력을 장악했습니다.

섭정 2년이 되던 해(BC162) 어린 왕이 죽었습니다. 

왕이 죽으니까 리시아스는 정적들의 도전을 받으면서 시리아는 파국을 향해서 치닫고 있었습니다.

시리아와 가까운 모데인에서 살고 있던 전직 사제 출신 마타디아와 다섯 아들이 뻔질나게 시리아를 드나들면서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하면서 충성을 맹세하고, 유대 왕 칭호를 받아가지고 왔습니다.

시리아는 파국 직전이라서 유대에 신경 쓸 여유가 없었습니다. 

마타디아와 다섯 아들은 자기들이 시리아와 싸워서 독립을 쟁취한 것처럼 위세를 떨면서 예루살렘에 입성했습니다.

이것이 하스모니아 왕조(BC164~BC63)의 시작입니다.

왕권을 행사하게 된 하스모니아 사람들은 기존의 사두개파 사제들과 손잡고 성전 정화사업을 벌렸습니다.

8일간 성전과 각 가정에서 촛불을 밝히게 하고, 수전절 봉축행사를 했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시리아의 유대교 탄압으로 쫓김을 당한 엣세네파 사람들은 줄기차게 수전절 행사는 엉터리라면서 

성전 무용론까지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디오니소스 잔재는 엉뚱한 모습으로 되살아났습니다.

‘부활한 그리스도’ 미신으로 나타나서는, 포도주와 떡을 나누어 먹고 마시면서, 디오니소스 흉내를 냈습니다.

서기30년에 와서도 예루살렘 시가지의 다락방에서 그와 같은 불법이 자행되었습니다.

가롯 유다가 고자질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냥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예수가 다락방에 간 사실을 가롯유다가 원로사제 안나스에게 알리면서, 예수는 꼼짝없이 불법자의 동류가 되고 말았습니다.

안나스도 예수가 속아서 간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경각심을 높이려고 작심을 했습니다.

그러나 안나스의 사위였던 대제사장 가야바는, 속아서 다락방에 간 사람에게 죄를 덮어씌울 수 없다면서 

예수를 방면하려고 했습니다.

이처럼 고분고분 따라주지 않으니까. 화가 난 안나스가 말했습니다.

“이 사람아, 한 사람이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는 게 유익하다고 생각하게.”

그런데도 가야바는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예수를 고발한 무리가 빌라도 총독을 찾아갔습니다.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정황으로 판단하건데, ‘다락방 비밀’이 까발려지는 순간, 

예수 사건은 극적인 반전을 일으키면서, 기독교가 받을 타격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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